최흥식 “금융회사 ‘갑질’ 피해 과제 적극 개선하라”

  • 등록 2017-09-25 오전 11:15:39

    수정 2017-09-25 오전 11:15:3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 인해 피해를 본다고 인식하는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달라”

최흥식(사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소비자중심 금융감독을 강조하며 당부한 사항이다.

최 원장은 원장 직속의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자문위) 발족을 언급하며 “금감원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업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자문위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로 시민단체와 언론 및 학계, 업권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그는 특히 “임직원들이 그동안 간과해 왔던 잘못된 금융관행이 없는지 되돌아보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과제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보다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의 ‘갑질’ 행태의 사례를 설명했다.

전세·주택자금대출 등의 만기연장(갱신) 거부시 소비자가 대체 회사·상품을 탐색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지 않거나 △ 금감원의 소액 분쟁조정절차 진행 중에도 금융회사가 일방적으로 소를 제기하는 경우 △소비자에게 충분한 사전고지 없이 은행 등 금융회사가 점포를 폐쇄하는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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