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금호전기(001210)는 계열 정보기술(IT)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프리모아가 베트남 시장에서 IT 개발 서비스 제공 분야 1위인 브릭메이트와 협업해 프리모아 베트남’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모아는 지난 2022년 금호전기 계열사 브릭메이트와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모아 관계자는 “자사는 설립 이래 누적 3,500억 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의뢰, 약 5만6000개 개발팀 및 개발자들이 등록됐다”며 “지난 10년 동안의 경험을 살려 실력 있는 글로벌 기술 인재들이 한국 발주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모아 베트남’은 연간 5000명 이상의 검증된 중상급 개발자 등록 및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선별된 개발자들은 일본, 미국 등 타 국가 개발 문화와는 또 다른 한국형 프로젝트 수행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브릭메이트의 사내 개발자들과 협업 개발을 진행하는 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경원 프리모아 대표는 “국내 출산율은 약 0.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감소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이는 모든 산업에서 인재 부족 현상의 심화와 직결된다”며 “그러나 테크 분야만큼은 프리모아가 인재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국가적으로도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장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