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때가 때인데 청첩장 돌릴 형편이 못 된다”면서 “그래서 가족 친지들만 소수가 모여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의 차녀 결혼식 축사는 정 위원장과 인연이 깊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김은 정 위원장이 1993년 언론사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했을 당시에도 교분을 이어가고,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성 김은 내 어릴 적 친구다. 가족 같은 사이”라며 성 김이 우리 딸을 너무 예뻐해서 자카르타에서 일부러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