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출금리 합리성 제고 제도 개선 추진"

금융위, 금리상승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
  • 등록 2016-12-07 오전 10:38:54

    수정 2016-12-07 오전 10:38:5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시장금리 상승과 관련, 대출금리의 합리성이 보다 제고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에 대해서는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필요시 즉각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금융안정 담당기관들의 차관보급이 모여 최근 금리동향을 점검하고 이 같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최근 대출금리 및 공시체계의 적정성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성이 보다 제고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초 중으로 금리체계의 적정성 점검을 완료하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 경우 지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비상계획으로 준비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자산운용사 변경 및 규모 확대 필요성 검토 등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필요시 즉각 재가동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부채 증가의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큰 서민·취약계층 지원 차원에서는 현재 금융위와 금감원이 은행권 등과 함께 TF를 운영해 내년 초까지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포함한 연체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들은 세부 추진방안을 사전에 미리미리 준비하고,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시장 안정방안을 시행하면서 관계기관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조율된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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