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성의 삶]남성보다 수명 길지만 스트레스 커

2016년생 기대수명 여 85.4세 남 79.3세…6.1년 차이
스트레스인지율 여 28.8% 남 27.0%…우울감도 더 커
  • 등록 2018-07-02 오후 12:00:19

    수정 2018-07-02 오후 12:00:19

남녀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 경험률 추이. (표=통계청·여성가족부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여성은 남성보다 수명이 길지만 개개인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더 컸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일 공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2016년 출생 여성의 기대(예상) 수명은 85.4세으로 10년 전 82.1세보다 3.3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남성의 기대수명은 75.4세에서 79.3세로 3.9년 늘며 남녀 기대수명 차이가 6.1년으로 줄었다.

그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기대수명이 6년 이상 길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트레스나 우울감은 여성이 더 컸다. 2016년 일상 속 스트레스 인지율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28.8%가 스트레스를 느껴 남성(27.0%)보다 1.7%p 컸다.

2012년 조사 때보다 격차(6.8%p)는 줄었으나 여전히 여성의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최근 1년 새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 여부를 조사했을 때도 여성의 경험 비율이 16.8%로 남성(9.7%)를 크게 앞섰다.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도 여성이 더 나빴다. 기대수명 등을 고려하면 여성이 객관적 건강 상태보다 스스로를 더 나쁘게 보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남성은 여성보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과신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2016년 19세 이상 남녀에 조사한 결과 본인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성이 27.7%로 남성(34.4%)보다 낮았다.

그러나 2016년 기준 19세 이상 여성의 흡연 비율은 6.1%로 남성 39.4%보다 훨씬 낮았다. 주 2회 이상 5잔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도 5.4%로 남성 21.2%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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