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전날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106.9% 청약률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최종 유상증자 모집금액이었던 703억원의 100%를 확보하게 됐다. 총 770만 주 모집에 104만7259주가 초과 청약돼, 누계 청약 주식 수는 823만1325주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실권주 미발생 및 단수주의 대표주관회사 인수로 일반공모 청약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아미코젠의 유상증자 납입 자금은 설비 투자 및 공장 증설과 차입금 상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용 계획으로는 △인천 송도(배지) 공장 건설 △전남 여수(레진) 공장 건설 △경남 진주 배지·레진용 소재 캐파 증설 △전환사채 상환 등이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본격화를 통해 바이오의약 필수 소재의 국산화와 대한민국의 바이오의약품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