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탑코미디어(134580)는 영화·드라마 전문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탑코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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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웹툰·웹 소설 등 탑코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체결됐다. 탑코그룹은 웹툰 플랫폼 ‘탑툰’과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웹툰·웹 소설 IP는 약 6만7000개에 달한다.
탑코미디어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작품 발굴 및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현재 추진 중인 원소스멀티유즈 전략과 접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장르의 흥행작을 다수 제작하며 ‘히트작’을 만드는 안목과 노하우가 상당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를 비롯해 ‘터널’, ‘악인전’ 등을 제작했다. 2019년 중앙그룹의 콘텐츠 회사인 ‘SLL중앙’에 인수됐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내년에도 화제성 높은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를 다수 제작해 빠른 성장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개봉 예정작으로는 ‘범죄도시4’, ‘하얀 차를 탄 여자’ 등이 있으며, 드라마 콘텐츠로는 ‘재벌X형사’,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등이 있다.
탑코미디어 관계자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작품을 다수 제작한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는 탑코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IP를 바탕으로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TOP3 웹툰 플랫폼인 탑툰의 양질의 IP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기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획득한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며 “압도적 재미를 갖춘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