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까지 은행 문 열어요” 신한銀, 이브닝플러스 점포 확대

이브닝플러스 점포 9개에서 20개로 확대
  • 등록 2024-11-25 오후 12:46:43

    수정 2024-11-25 오후 6:48:18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은행이 오후 8시까지 문을 여는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을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25일 오후 8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특화채널 ‘이브닝플러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신규, 예·적금 신규, 제신고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직장인 고객의 근무시간이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을 고려해 전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오피스건물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에 최적의 위치 1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수요가 많은 지점의 영업시간을 늘려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후 6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이브닝플러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추가확대를 진행했다. 은행 창구의 주요 업무들을 오후 8시까지 처리할 수 있는 채널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가 유일하다.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특화채널 ‘토요일플러스’도 1개점을 추가해 3개점으로 확대하고 평일 은행업무에 제약이 많은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는 이브닝플러스 20개, 토요일플러스 3개를 포함해 총 66개로 운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이브닝플러스, 토요일플러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오픈했다. AI 은행원에 고객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학습하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했다.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점포 관익신사점.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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