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한국서 열린 ‘네옴 로드쇼’…“韓기업 동참 환영”

‘국토부×네옴 로드쇼 및 전시’ 개막…네옴 프로젝트 주요 리더 참석
100여개 기업·250여명 비즈니스 리더도 참여해 ‘1 대 1 미팅’ 진행
  • 등록 2023-07-25 오후 3:22:59

    수정 2023-07-25 오후 7:30:09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기업과의 미팅에서 네옴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소개했다. 네옴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오랜 역사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해온 사우디와 한국은 네옴을 핵심적 역할로 삼아 조인트벤처와 지식 교환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야심 찬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할 한국 기업을 환영한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디스커버 네옴 투어와 ‘국토부×네옴 로드쇼 및 전시’ 개막식 행사에 참여한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 네옴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국기업의 동참을 강조했다.

지난 24일 개최를 시작한 디스커버 네옴 행사에는 100여개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와 더 라인·신달라·트로제나·옥사곤 등 네옴 지역 리더를 비롯해 건설과 미디어, 교육, 헬스케어·바이오, 관광, 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별 네옴 프로젝트의 리더가 한국을 찾아 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기업과 네옴 리더 간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1 대 1 미팅도 진행했다.

이번 디스커버 네옴 투어는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자 하는 네옴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라고 네옴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원팀코리아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과의 협업 활동이 합쳐진 결과로, 건설·인프라 뿐 아니라 스마트시티·모빌리티·디지털 나아가 문화까지 범위를 넓혀 네옴과 한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알 나스르 CEO는 “한국기업과의 미팅에서 네옴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소개했다”며 “지속가능성을 재정의하고 주요 경제 분야를 개발해 탁월한 주거 환경과 번창하는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자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네옴 프로젝트를 한국에 알리고 네옴과 한국기업·정부 간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전략적 협력국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양국 정부는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은 원팀코리아를 가동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네옴과 원팀코리아 기업이 로드쇼 등 네트워킹 기회에 주고받은 영감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양국 간 오랜 협력이 한 차원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열린 ‘국토부×네옴 로드쇼’에는 100여개 기업·기관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하여 스마트시티·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원팀코리아 기업의 주제발표와 실물 모형 전시가 이뤄졌으며 네옴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도시의 건설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네옴 미디어 브리핑도 이어졌다.

2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국토부×네옴 로드쇼 및 전시’ 개막식 행사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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