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영(00372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토론에서 해리스의 판정승 기류가 보이면서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환경 규제를 강조했고 이에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이나 탄소 중립 관련 기업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현재 삼영은 전 거래일보다 6.73%(305원) 오른 4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참여한 미국 대선 첫 TV토론 결과는 해리스 부통령의 우세로 나타났다.
삼영은 모든 전기제품의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필름형 콘덴서의 핵심소재로 친환경발전에 사용하는 커패시터 필름을 제조하고 국내 유일, 세계3위 생산업체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에 쓰이는 커패시터 필름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모든 장치의 핵심 소재 필름으로 철도, 방산, 선박, 드론, 로봇 및 향후 UAM(도심항공교통), 소형항공기등 초 박막 필름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앞선 가운데, 환경 규제를 강조하고 친환경 발전(풍력, 태양력, 수력, 조력, 원자력)등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이나 탄소 중립 관련 기업이 증가할 경우, 각종 전기용품에 사용되는 인버터 핵심 소재 및 AI산업의 발전에 따른 전기사용량 증가로 환경 발전 사업이 계속 성장할 경우 세계 3위 생산업체인 삼영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