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중공업(010140)은 전거래일 대비 5.91% 오른 1만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케일럼(258610)(6.54%), 한화엔진(082740)(5.23%), 일승(333430)(3.02%), 동성화인텍(033500)(2.15%), 지역난방공사(071320)(1.96%), HD한국조선해양(009540)(1.91%), 팬오션(028670)(1.62%), 한국카본(017960)(1.61%) 등 LNG 관련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정책이 미국 경제에 1조 3000억 달러(약 1902조 원)의 부양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은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LNG 수출 허가 보류를 해제하고, 신규 수출 터미널을 신속히 건설하며,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이해할 경우 앞으로 5년간 LNG 수출 용량이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