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AFoCO와 함께 숲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자”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5주년 기념식…亞 산림협력 강화
  • 등록 2023-04-27 오전 10:42:49

    수정 2023-04-27 오전 10:42:49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5주년 기념식에서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앞줄 왼쪽 8번째)과 남성현 산림청장(앞줄 왼쪽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oCO사무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설립 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아시아 지역 내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4월 27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에 관한 협정 발효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과 부탄, 인도네시아 및 카자흐스탄 등 1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페드로 도스 레이스 동티모르 농림수산부 장관, 응웬 부 퉁 베트남 대사, 페레이라 데사우사 동티모르 대사와 다그마 슈미트 타탈리 스위스 대사 등 AFoCO 협력국 대사 및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SK임업, 신한금융그룹 기업 대표를 포함한 내빈 150여명이 참석해 기구 설립 5주년을 축하하고, 아시아 산림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AFoCO 설립 5주년 기념식은 제8차 특별 총회와 연계 개최됐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2018년 출범 이후 산림복원,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전 지구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국제산림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기후 행동계획을 바탕으로 산림복원과 지역사회 참여 및 디지털 혁신 등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파트너 국가, 국제기구,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의 산림녹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숲을 통해 지구를 살리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숲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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