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물류창고는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건축됐고 총 연면적 1만6346평 규모다. 임대율은 약 65%며 국내에서 가장 큰 3PL 물류업체 중 한 곳과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3PL은 ‘제3자 물류(대행)’라는 뜻으로, 생산자와 판매자의 물류를 3자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물류 관련비용을 낮추기 위해 생산을 제외한 물류 전반 작업을 특정 물류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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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란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를 대신해서 고객에게 제품을 배달하기까지 입고, 포장, 배송 등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시장에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가장 빠른 시간에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거래는 라살 아시아 오퍼튜니스틱 펀드 6호(LAO VI)로 올해 초 투자한 오퍼튜니스틱 전략(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하는 전략)의 담보대출 투자 건에 뒤따르는 건이다.
라살은 당시 1160억원 상당의 서울 성수동 소재 부지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 이 부지는 연면적 6480평 규모의 10층 오피스 빌딩을 개발할 수 있는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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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 코리아의 ‘2023년 1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1%로 집계됐다. 여기서 확인되듯 서울 오피스 시장이 전세계 주요 대도시들이 재택근무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와는 상반된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라살은 분석했다.
이어 “확대된 신용 스프레드 덕분에 이번 성수 권역 프로젝트와 같은 오퍼튜니스틱 성격의 대출 투자 기회가 이뤄졌다”며 “향후 신규 공급이 많은 물류 섹터의 경우 리캡(기존 자본구조 재조정)으로 투자 기회를 선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살자산운용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그룹인 존스랑라살(JLL)의 독립 자회사로 전 세계 14개국에 24개 지사를 두고 있다. 부동산 투자 관리 분야에서 40년 역사를 갖고 있다.
라살은 작년 4분기 기준 전 세계적으로 790억달러(약 103조원) 이상의 부동산 및 채권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연기금 국부펀드 및 다양한 기관투자자와 개인 자산가 등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방형 및 폐쇄형 펀드, 세퍼레잇 어카운트 및 재간접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