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 탄소중립 선포식 및 안전체험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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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경기대학교와 대한적십자가 15일 경기도 경기대학교에서 탄소중립 선포식 및 안전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문겸서 경기대학교 총학생회장, 최영식 경기대학교 탄소중립 협력단장 등을 비롯하여 학생과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학생회장을 대표로 외국인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탄소중립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작사작곡한 탄소중립 캠페인송을 발표했다. 또 경기대학교 교정에서 △탄소중립Zone △안전체험Zone △그린Zone △함께나눔Zone △재난체험Zone 부스운영을 통하여 일상속의 탄소중립 활동을 함께 체험했다. 동아리연합회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은 탄소Zero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경기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 선도대학으로 사회적 책임과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대학교 및 초·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전국 단위 ‘탄소중립기금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 내 탄소 중립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탄소중립 활동 촉진을 위한 청소년위원회 모집, 안전문화 정착 및 인도주의 봉사활동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재난구호단 설립,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전국 최초 ‘탄소중립 마일리지제 장학금 운영’ 등이 있다.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모든 국민이 탄소중립을 직접 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이윤규 총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재난과 위협을 헤쳐나가기 위하여 적십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