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경기·세종 인구 유입 증가세…서울·울산은 유출

통계청 2018년 7월 국내인구이동
  • 등록 2018-08-22 오후 12:10:56

    수정 2018-08-22 오후 12:10:56

2018년 7월 시도별 순이동률. 통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달에도 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시 인구는 늘어나고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인구는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7월 국내인구이동’ 중 시·도별 순이동 현황을 보면 경기도와 세종시는 각각 1만4907명, 2147명이 순유입됐다. 인구가 순유입한 곳은 경기와 세종, 제주(929명), 충북(343명), 광주(309명), 충남(251명) 6곳이었다.

경기도는 이 기간 15만9655명이 전입하고 14만4748명이 전출했다. 세종시는 7101명이 전입하고 4954명이 전출했다.

이와 반대로 서울시와 부산시, 전북 등 11개 시·도의 인구는 순유출됐다. 시도별로 서울은 9401명, 부산은 2371명, 전북은 1384명이 순유출됐다.

서울의 경우 11만2580명이 전입했으나 이보다 많은 12만1981명이 전출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순이동률은 세종이 8.4%로 가장 높았고 제주(1.7%), 경기(1.4%)가 그 뒤를 이었다. 순유출 된 시·도 중에선 서울의 순이동률(-1.1%)이 가장 높았고 울산(-1.0%), 전북(-0.9%)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심에선 1990년 전후로 인구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1990년 한해 9만992명이 순유출한 이후 올해까지 29년째 순유출이 이어졌고, 부산에선 한 해 빠른 1989년부터 30년째 순유출 중이다. 경기도는 이 조사를 시작한 1970년 이후 매달 순유입이 이뤄졌고 세종 역시 특별자치시가 된 2012년부터 매년 유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7월 전국 전체 이동자 수는 56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2만5000명) 늘었다. 이중 3분의 2(67.0%)는 같은 시·도 안에서 움직였고 나머지 33.0%는 다른 시·도로 옮겼다. 전체 인구이동률은 13.0%로 1년 전보다 0.6%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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