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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인보의시선집중’에 출연해 “자기 돈까지 다 빼서 소위 올인투자 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연히 투기나 투자 목적이 있었다고 본다”며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게 대통령이 나가달라고 하면 방 빼야하는데, 관사 들어갈 걸 상정해서 덜렁 자기 집을 뺀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부동산이 20%만 하락해도 (지가 하락으로) 나가 앉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11억원을 빌려 단순 계산으로 450만원씩 내면서 투자를 했다는 것은 아주 많이 오를 걸 예상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투자”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28일 “투기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아니면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가 해당된다”면서 “저는 그 둘 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투기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언제 나갈지 알 수가 없는 자리”라면서 “30년간 무주택자로 지내왔으며, 퇴직 이후 노후 생활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