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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의 전자투표제 전환은 주주들의 의견개진 편의성을 높여 주요 경영판단 시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조치다. 또 상대적으로 오류발생 가능성이 높은 서면투표의 폐해를 차단하고 서면결의서 인쇄 및 우편발송 등에 드는 비용까지 아껴 실질적인 주주효익을 높이기 위한 복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전자투표제를 실시한 기업이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ESG 경영 확산에 따라 투명한 정보공개와 주주 간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이 제도 도입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코람코는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에서 국내 최고점으로 ‘5스타 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아시아 섹터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각각 리츠로 운용 중인 하나증권빌딩,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등의 자산들에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 친환경건축물 평가) 인증을 추가하며 자산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하나증권빌딩 용적률은 현재 580%에서 최대 1200%까지 확대되며 향후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