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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스는 텍사스 연방법원에 유니레버, 마스, CVS 헬스 등 주요 광고주들과 WFAD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엑스는 이들 업체 및 기관이 불법적인 보이콧을 주도해 회사에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WFAD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와 수익화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책임미디어연합(GARM)을 운영하고 있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CEO는 이날 성명에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교환되는 공간이 제한되면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는다. 소수가 수익화되는 내용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 게시물에서 “우리는 2년 동안 평화를 시도했지만 이제는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광고주들과 GARM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GARM은 머스크 CEO가 2022년 10월 엑스를 인수하기 직전 플랫폼에 유해하고 부적절한 자료는 없애야 한다며 이는 ‘협상 불가’라고 강조했다.
엑스는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경쟁사와 동등한 수준의 브랜드 안전 기준을 적용했으며 GARM에서 지정한 기준도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손해 배상액과 광고 비용을 지속적으로 철회하려는 공모 행위에 대해 법원에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