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정보노출’ 네이버파이낸셜 사고 경위 점검

사실관계 및 추가 피해 여부 등
5일 서비스 시행 연기와 무관
  • 등록 2021-12-30 오후 2:25:17

    수정 2021-12-30 오후 2:39:11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100명 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네이버(035420)파이낸셜에 대해 사고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0일 “금감원에서 사실 관계자를 확인할 것”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에) 재발방지대책을 조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떤 경로로 개인 정보가 노출됐는지, 어떤 규모인지, 추가 피해가 있는지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다만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을 새해 1일에서 5일로 연기한 것과 이번 사안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매주 주요 사업자들 및 유관기관과 회의를 한다”며 “지난주 회의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날인 1일이 연휴라 시행일을 연휴 이후로 미루는 게 좋겠다는 업계 의견이 많아 연기할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8일 저녁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회원 100명의 자산 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다.

네이버파이낸셜측은 “잘못 노출된 정보는 회원의 마이데이터에 등록된 은행, 증권, 카드정보로 성명과 연락처와 같이 회원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시스템 오류를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조치를 취해 관련 정보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금융정보를 한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선택을 받은 마이테이터 사업자는 해당 기관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 정보까지 볼 수 있어 이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와 특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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