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싱가포르 IR서 K-금융 우수성 전파

금감원과 ‘Invest K-Finance : Singapore IR 2023’ 개최
윤종규 회장 “디지털 플랫폼 강화 및 글로벌 수익 확대 최선”
“충당금 선제적으로 쌓아 부동산PF 등 미래 불확실성 대비”
  • 등록 2023-05-09 오후 1:37:33

    수정 2023-05-09 오후 1:37:3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9일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위치한 ‘Pan Pacific’호텔에서 금융감독원 및 6개 국내 금융사와 함께 대한민국 금융(K-Finance)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기 위한 IR 행사인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은 금융당국과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해외 IR 행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과 제도 및 정책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금융사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BlackRock) 등 세계적 글로벌 투자 기관에서 투자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감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등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복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금융시스템은 대내외 위험 요인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으며, 금감원은 금융 회사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규제·감독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해외 당국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금융 산업 및 제도·정책 환경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 국내 금융사와 상호 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KB금융은 은행·비은행간 균형 성장과 비이자 이익 강화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수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와 관련해 “KB금융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그룹차원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아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업 본업의 역량을 활용한 상생과 사회책임활동 노력을 균형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특히 동반성장, 지역사회, 미래세대육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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