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인도네시아 현지 회계법인 ‘PWC 인도네시아’에서 술라웨시주의 코나우에 니켈 광산을 소유한 ATN Indonesia Mineral(이하 PT. AIM)사에 대하여 지난 1개월간 실시한 밸류에이션 평가를 통해 사업성 검토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평가보고서에는 광산 채굴에 대한 추정 수수료 매출액을 30년 채굴 기준 최소 약 4억 달러에서 최대 약 6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고 PT. AIM 회사 가치는 약 7500만 달러까지 추산하고 있다.
이는 PT. AIM이 광물탐사권(WIUP)을 보유한 부톤 광산의 니켈 예상매장량 2700만톤을 제외한 결과다. 향후 탐사 진행 및 추가 개발을 통하여 추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월 27일 PT. AIM의 주요 주주인 Mir Innovation Pte. Ltd와 양해각서를 체결 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에는 다이나믹디자인이 PT. AIM 총 발행주식의 10%를 취득한다는 내용과 니켈 광물 유통법인에 대한 인수 협력 등에 대하여 담겨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라마단’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21일 이후 빠른 시일 안에 코나 우에 광산에 대한 광업 생산 라이센스가 발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지분 취득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PT.AIM에게 일정 수익을 보장받는 것 뿐 아니라 적극적인 경영 참여와 PT.AIM 및 관계사로부터 다방면의 협업을 제안받은 상태이며, 단기적 투자가 아닌 장기적 측면에서 니켈 광산개발, 유통, 제련업까지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