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노동계 간사 "표결저지 행동 유감…경영계 조속 복귀해달라"

제8차 전원회의
노동계 '투표방해'에 경영계 불참
  • 등록 2024-07-04 오후 3:00:00

    수정 2024-07-04 오후 3:00:00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노동계 간사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표결 과정에서 빚은 소동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영계의 조속 복귀를 희망한다고 4일 밝혔다.

1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류 총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최임위 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업종별 차별(구분) 적용 표결 과정에서 일어난 일부 노동자위원들의 표결저지 행동의 절박함은 이해할 수 있으나, 과한 측면이 있기에 노동자위원 운영위원의 한사람으로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을 훌쩍 넘기며, 바쁘게 심의를 진행해도 모자랄 판에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최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사용자위원께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노심초사의 심정으로 바라보는 최저임금 노동자를 생각하시어 조속한 복귀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한국노총 노동자위원은 사용자위원들을 기다릴 준비가 돼 있다”며 “사용자 위원들은 당장 회의에 복귀하시어, 하루빨리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고 깊이 있는 수준 논의에 돌입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표결이 이뤄졌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근로자위원이 물리력을 동원해 소동이 빚어졌다. 경영계는 이에 반발하며 최임위에 8차 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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