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도체 식각 장비 기업 브이엠은 지난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 임종필 브이엠 신임 대표이사 (사진=브이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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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필 신임 대표이사(각자대표)는 SK하이닉스 구매 본부장 출신으로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한 이후 SK하이닉스 구매 본부장, SK Supex 팀장, SKT 기술 자문 위원 등 SK그룹 내에서 핵심중요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브이엠 관계자는 “자사는 지난 2016년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식각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눈부신 속도로 성장해 왔지만, 여전히 SK하이닉스 내에서 점유율이 10% 내외에 불과하다”라며 “향후 임종필 대표이사를 통해 회사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한 영업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우형 대표이사는 신규장비 개발 및 해외매출처 확보에 매진할 전망이다. 최 대표이사는 신규 모델의 장비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회사 성장을 견인해왔다. 그가 기술 개발관련 의사결정과 미국 영업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퀀텀점프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과 동시에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진입이라는 면에서 업계에서 높게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