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대상 차종은 △기아(000270) EV6 롱레인지 4WD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AWD이다. EV6와 아이오닉5 차량은 19인치 휠이, 모델3은 18인치 휠이 장착됐다.
소비자원이 실제 고속도로에서 평균 100~110km/h 수준 속도로 정속 주행한 시험평가 결과,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가능거리와 실제 주행가능거리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계절과 기온에 따른 변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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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절기 실제 주행가능거리만 비교했을 땐 3종 전기차 모두 주행거리가 동절기에 대폭 감소했다. 감소 비율은 EV6가 22%, 아이오닉5가 24%, 모델3이 13% 범위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3사에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장거리 운행 시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여유 있게 충전을 해놓는 등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한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제 사용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의 객관적인 품질·성능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