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3분기 26% 돈 더 벌었네..이자장사 '짭짤'

3분기중 3.1조원...전년비 6000억↑
  • 등록 2017-11-15 오후 12:00:00

    수정 2017-11-15 오후 12:00:00

<자료=금감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분기(7~9월)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금융감독원은 3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손준비금 전입전 당기순이익이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억(26.4%)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일부기업 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대손비용(6000억원)이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 확대(0.12%포인트)로 이자이익이 1조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기간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11.8%)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4.8%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마진이 1.66%로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확대됐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 승상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이자수익률이 0.07%포인트 상승하고 저원가성 예금 증가로 이자비용률이 0.05%포인트 감소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수료 이익, 신탁관련 이익은 1000억원씩 증가한 반면, 환율상승 등으로 외환·파생이익은 3000억원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5000억원으로 일부은행의 명예퇴직 급여 지급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000억원(7.9%)늘었다.

대손비용(대손준비금 전입액 반영전)은 1조5000억원으로 일부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6000억원(62.3%)불어났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2%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8%로 전년 동기 대비 1.28%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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