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금융권 가계대출 10.1조원 ↑

주담대 6.3조, 기타대출 3.7조 증가
금융권 가계대출 한달만에 다시 증가
SKIET 공모주 증거금 환급 소멸, 주택거래 증가
  • 등록 2021-07-14 오후 12:25:18

    수정 2021-07-14 오후 9:08:46

(자료=금융당국)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달만에 다시 증가했다. SKIET 공모주 청약증거금이 환급됐던 지난달의 일회성 요인이 사라진 데다 주택 거래 확대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6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통해 6월 중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0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이 전월보다 6조3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같은기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대해 상반기 활발한 주택거래와 이미 승인 집단대출 실행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대출의 경우 5월에 4월말 인출된 SKIET 공모주 청약증거금이 환급되면서 큰 폭으로 줄었던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6조3000억원 증가했다. 2금융권의 경우 신협,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의 주택담보대출(1조원) 및 비주담대(1조1000억원), 저축은행·여전사 신용대출(1조1000억원)을 중심으로 3조8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반기(1~6월) 누적 가계대출은 작년 하반기 이후의 급증세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라면서도 “높은 주택가격, 활발한 주택거래로 주거목적 대출 수요가 지속되는 한편, 생계자금·자산 투자 수요지속 등으로 예년 상반기 대비 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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