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14개 지역 농식품 판매 '상생기획전' 펼쳐

농식품부 수수료 20% 중 12% 지원 혜택
  • 등록 2018-05-28 오전 11:00:00

    수정 2018-05-28 오전 11:00:00

진도울금 100과립. (사진=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홈페이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이 28일부터 지역 우수 농식품을 판매하는 ‘상생기획전’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열고 소비자에게 합리적 소비 기회를 준다는 취지에서 공영홈쇼핑과 손잡고 이날부터 전국 우수 농식품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첫날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의 울금(강황) 가공식품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4개 우수 농식품이 ‘상생기획전’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홈쇼핑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던 농업인에게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 4월 66개 신청 농가 대상 품평회를 열어 14개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또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심사(QA)를 거쳤다.

선정 농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서울 양재aT센터 ‘스마트 스튜디오’에서 100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입점용 동영상 제작 지원을 받았다. 또 농식품부는 선정 농가가 8%의 저가 수수료만 내고 공영홈쇼핑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원 수수료인 20%와의 차액인 12%는 농식품부가 지원한다.

공영홈쇼핑은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5년 설립한 TV홈쇼핑 전문 공공기관이다. 올 2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공공성을 고려해 농축수산물 편성 비율을 50%로 유지해 일반 제품보다 경쟁력이 낮은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판매수수료율도 30% 전후인 다른 TV홈쇼핑보다 낮은 20%다.

맑은샘자연교육농원은 지난 2015년 말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2년 동안 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영홈쇼핑 등과 협력해 농업인이 새로운 판로 확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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