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분담비율 상향·인센티브 강화…정부 "외투 유치 총력"

2025년 외투기업 신년인사회
"기업인 경제활동 전념토록 정책 차질 없이 이행"
  • 등록 2025-01-08 오전 11:06:44

    수정 2025-01-08 오전 11:06:44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정부가 국비 분담비율 상향, 연구개발(R&D)센터 인센티브 강화 등 외국인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7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25년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서도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 346억달러를 달성하며 4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정부는 모든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대내외 투자가·기업인의 우려를 해소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산업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외국인투자 유치 방안도 제시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에도 외국인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현금지원 한도 및 국비 분담비율 상향 등 첨단산업 투자와 지역본부·R&D센터 활동 인센티브 강화 △글로벌 수준 외투 환경 조성을 위한 유관부처 협력 확대 △국제투자협력대사 위촉 등을 통한 대외신인도 제고 및 외투 유치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인교 본부장,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장, 주한외국상의 및 외투기업 대표, 유기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외투기업 관계자들의 작년 노고를 격려하고 2025년 외국인투자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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