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렌텍(104540)은 3인 대표 체제의 경영시스템에서 강석희 단일 대표체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 강석희 코렌텍 신임 대표 |
|
코렌텍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를 통해 HK이노엔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강석희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대표직을 맡고 있던 선두훈, 선승훈, 선경훈 대표는 모두 이사회 의장 및 이사로만 남아 코렌텍의 미래전략과 중장기 전략에 힘을 보탠다.
강 대표는 한국 제약업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1988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CJ그룹에서 CJ미디어 대표이사, CJ CGV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 CJ ENM 대표이사, CJ그룹 총괄부사장,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대표이사 및 사장을 지냈다.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 HK이노엔 창립과 상장, 케이캡 출시 등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어려운 사업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코렌텍은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인공관절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로도 메디칼과 임플란트 보철물 파트너십 계약 체결, 자회사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의 연결 자회사 편입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코렌텍은 강 대표의 취임으로 글로벌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제약회사 M&A 경험과 이후 안정적인 기업 경영 이력 등을 바탕으로 본격적 사업 확대가 전망된다.
코렌텍 관계자는 “강석희 신임대표의 선임으로 당사가 인공관절 전문업체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 당사의 핵심 사업인 인공관절 사업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치과 부품, 디지털 헬스케어, 의약품사업 등 폭넓은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으로, 업계에서 정평이 난 강 대표의 높은 역량과 경영 능력이 당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