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美 LA서 ‘케이 푸드 페어’…북중미 수출 확대 모색

40개 농식품 기업 참여…현지 바이어 100명과 1대1 상담
  • 등록 2018-09-04 오전 11:45:37

    수정 2018-09-04 오전 11:45:37

5~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쉐라톤 그랜드 LA에서 열리는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시회 ‘2018 LA 케이 푸드 페어(K-Food Fair)’ 홈페이지 메인 화면.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5~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쉐라톤 그랜드 LA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시회 ‘2018 LA 케이 푸드 페어(K-Food Fair)’를 연다고 4일 밝혔다.

B2B(기업 대 기업) 성격의 이번 전시회에는 농업회사법인한국배수출, (주)비락, (주)청우식품, 거류영농조합법인 등 국내 40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해 북중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기존 인기 제품인 배, 유자차, 김치, 인삼 외에 흑마늘 분말, 꽃송이버섯, 선식 등 건강식품을 선보인다. 한국 특유의 매운맛 소스류와 현지 소비 형태에 맞춘 간편식품(HMR)도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11개국에서 100명의 구매담당자(바이어)가 참가해 1대1 구매상담을 한다.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대응법, 한국식품 수출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의 세미나도 열린다.

최근 미국 수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인 시장을 벗어나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우리 농식품의 올 1~7월 대 미국 수출 규모는 1년 전보다 8.6% 늘어난 4억3930만달러(약 4900억원)였다.

특히 음료(4230만달러), 라면(3080만달러), 궐련(3070만달러), 비스킷(1700만달러) 같은 가공식품 외에 인삼이나(1490만달러), 고추장(740만달러), 배(710만달러) 등 신선식품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규모 면에선 가공식품(3억3980만달러)이 신선식품(9950만달러)의 3.4배이지만 성장률은 신선 분야(20.8% 증가)가 가공 분야(5.5% 증가)를 크게 웃돈다.

이 기간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4.9% 늘어난 40억2000만달러(약 4조4800억원)였다. 미국 비중(10.9%)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 식품(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주류 바이어를 발굴해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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