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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재단법인 한식진흥원과 함께 2019년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자 2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창업 3년 이내의 젊은 셰프(만 20~39세)를 지원하고 국산 식재료 소비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0곳에서 두 배 확대 운영한다. 농수산물가격안정(농안)기금 4억원을 투입 예정이다. 한 곳당 최대 2000만원의 신메뉴 개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조리법 저작권료와 우수 메뉴 선정 및 포상,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도 있다.
올해 선정된 청년한식당은 서울 양천구 ‘고래아방’과 충남 천안시 ‘그니식당’, 서울 동대문구 ‘독립식당’, 경기도 파주시 ‘모아냉면’, 서울 강남구 ‘미아전’ 등 20곳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일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청년농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청년한식당과 농업인 연계 행사를 열고 각 한식당 특성에 맞는 농산물 품목과 생산자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 한식당 수는 2017년 기준 약 31만개로 전체 음식점의 45%를 차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당에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개발을 지원하면 한식당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산 식재료 소비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한식당 10곳이 개발한 대표 메뉴는 ‘더 외식’ 홈페이지(외식산업정보-외식정보자료실-국내정보)에 ‘청년 한식당 신메뉴 리플릿’이란 이름으로소개돼 있다. ‘사발묵회’, ‘양 기름 떡볶이’, ‘소불고기 김치전’, ‘홍어 그라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