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SPC·서울대와 식품분야 예비창업 대학원생 10개팀 지원

7월21일까지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생 모집
  • 등록 2019-05-27 오전 11:41:37

    수정 2019-05-27 오전 11:41:37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기업 SPC,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식품분야 예비창업 대학원생 10개팀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을 펼치기로 하고 5월30일부터 7월21일까지 40세 미만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나 박사 연구원 2~3인 팀 10개 안팎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각 팀은 약 5개월 동안 참여 기업·기관의 지원 아래 자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SPC는 각 팀에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교육 수료 후 제품 공동개발이나 투자 지원을 검토한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교육생끼리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보유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제안한다. 투자제안서 작성과 투자유치 과정도 돕는다.

농식품부는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참가 팀의 창업 이후 후속 사업 연계를 돕는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나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창업지원 랩과 연계해 창업 때의 입주 우대 혜택도 줄 계획이다.

참가 희망 팀은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온라인 지원신청하면 된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분야 청년 창업은 초기 영업·판매망 확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생의 기술 사업화 아이디어의 발전으로 이어져 식품분야에서 신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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