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분기 영업익 403억...전년비 90배로 급증

영업익 403억7400만원...전년비 8993% ↑
기술료 수입 급증
  • 등록 2020-07-31 오후 3:12:39

    수정 2020-07-31 오후 3:37:3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견줘 90배로 폭증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폐암 신약 후보물질 등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 수입이 같은기간 24배로 급증한 덕택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2분기 영업이익이 403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93% 급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억4400만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90배로 영업이익이 불어난 것이다.

이는 해외 기술수출한 신약개발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를 대거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한양행은 이번 분기 기술수출 수익이 4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79.6% 급증했다. 지난해 2분기 18억원에서 24배로 불어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얀센에 이전한 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수입으로 378억원을 2분기에 인식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에서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이 본격화한 데 따라 첫번째 마일스톤 3500만달러(432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길리어드에 각각 이전한 서로 다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의 마일스톤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085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4.9%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41억4900만원으로 407.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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