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스포티파이를 낙관하는 이유 (영상)

BofA, ‘매수’·목표가 370→380달러
강력한 실적모멘텀 지속 가능성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구독자 확대 능력 등 긍정적
  • 등록 2024-07-03 오후 2:47:29

    수정 2024-07-03 오후 2:47:2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SPOT)에 대해 강력한 실적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확신이 드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월가로부터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제시카 레이프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포티파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370달러에서 380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날 스포티파이 주가는 전일대비 0.5% 오른 315.55달러에 마감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38%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68%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제시카 레이프 에를리히 분석대로라면 이 상황에서 2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스포티파이는 2007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18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5억5000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프리미엄 유료 가입자만 2억2000만명에 달한다. 주요 매출 구조는 프리미엄 구독료(87%)와 무료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광고료(13%)로 구성된다.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와 오디오북 등 오디오 부문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시카 레이프 에를리히는 스포티파이의 견고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실적이 최소한 월가 예상치나 회사 측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구독료 인상, 견고한 매출 성장, 총마진, 잉여현금흐름 등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년 반 동안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실적”이라며 “가격 인상이 총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파이는 작년 6월 구독료를 인상한 바 있다. 12년 만에 요금 인상이었다. 그러다 1년이 지난 지난달 또다시 가격을 올리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시카 레이프 에를리히는 “스포티파이는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요금 인상에도 구독자를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다”며 “오디오 비즈니스에 대한 잠재력도 낙관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스포티파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7명으로 이 중 26명(70.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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