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베트남 가족에게 후원금 1000만원 전달

  • 등록 2016-12-02 오후 3:36:55

    수정 2016-12-02 오후 3:36:5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사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가족 우엔히흥(여, 35세) 부부와 자녀 누엔호앙김치(여, 4세)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부산에서 무자격 행정사무소를 운영중인 베트남 출신 귀화인 홍모씨로부터 부부의 신생아 심장질환(폐동맥 폐쇄증) 수술비를 대납했다는 사기를 당해 후원금 등 3900만원을 뜯기는 피해를 당했다.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은 TV뉴스를 통해 이 사실을 알고 사건 담당인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이들 가족을 ‘키다리 아저씨, KDB’ 지원 사업의 1호 후원자로 결정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후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키다리 아저씨, KDB’의 1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당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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