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트루이스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석유기업 엑슨모빌(XOM)에 대해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동종 기업에 비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닐 딩맨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엑슨모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가는 146달러에서 124달러로 15% 낮췄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엑슨모빌의 주가는 0.5% 하락한 113.40달러를 기록했다.
딩맨 애널리스트는 액슨모빌이 5월초 마감된 595억달러 규모의 피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인수 이후 단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저조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딩맨 애널리스트는 또 엑슨모빌의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동종업체보다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피오니어 인수로 인해 내년 잉여현금흐름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익률은 9% 미만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12% 수익이 예상되는 경쟁업체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최근 유가 압력에 대한 우려와 동종업계(4~5%) 대비 낮은 배당수익률(3.33%)도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