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사진) 신임 신한카드 사장이 7일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 10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임 사장은 우선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둔화와 소비침체는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을 급속도로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1세기의 원유(原油)라고 불리는 빅데이터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를 통해 고객 마음과 시대의 변화를 올바르게 읽어 원하는 것을 먼저 제공함으로써 가격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