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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 제이씨에비에이션1호 유한회사를 통해 보유 중이던 에어프레미아 지분 2억4407만773주(지분 50%)를 인수한다. 잔여 지분 50%에 대해선 내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이 포함됐다. 인수 금액은 471억원으로,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분 인수 목적에 대해 “단순한 항공산업의 진출을 넘어,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운영 부문의 권한을 갖고 공동 경영 체제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대명소노그룹과의 거래로 사모펀드들도 엑시트(투자금 회수) 실적을 쌓고 있다. JKL파트너스는 티웨이항공에 2021~2022년 1017억원을 투입했는데, 대명소노그룹에 매각하며 약 2000억원 규모 엑시트 성과를 냈다. JC파트너스 역시 지난해 보유 지분 절반을 AP홀딩스에 매각한 뒤 이번에 잔여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