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성공위해 韓·EU 정책·기술 교류 강화한다

환경부, 그린뉴딜 중요 동반자인 유럽연합과 그린딜 정책협의회 발족
녹색산업·금융·그린 모빌리티 등 유럽연합 그린딜 협력강화
  • 등록 2020-07-21 오후 12:00:00

    수정 2020-07-21 오후 9:54:15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EU)가 그린뉴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그린뉴딜’ 주요 내용과 관련 설명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환경부는 오는 22일 오후 세종시와 브뤼셀을 화상으로 연결해 한-유럽연합(EU) 그린딜 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그린뉴딜 협력과 국제무대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 측은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EU 측은 이본 슬링겐버그(Yvon Slingenberg) EU 집행위원회 기후총국 국제·주류화·정책조정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EU를 그린뉴딜 정책의 중요 동반자로 언급한 한-EU 정상회담의 후속으로 열리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프란스 티머만(Frans Timmermans) 유럽연합 수석부집행위원장이 피터스버그 기후대화를 계기로 가진 한-유럽연합 장관회담에서 그린뉴딜의 정책교류 필요성에 공감했다.

우리 측은 최근 발표한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을 소개하고 경제·사회구조의 녹색전환을 위한 중점 투자계획 등을 설명한다. EU 측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그린딜 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올해 5월에 수립한 코로나 경제회복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양 측은 △녹색산업 육성 △녹색금융 활성화 기반 조성 △전기·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 생태계 회복 등 핵심 사업의 협력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기술교류 정책협의회를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와 내년 말 개최 예정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코로나 경제위기와 기후·환경 위기 동시대응을 위한 그린뉴딜의 전 세계적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정책협의회가 그린뉴딜 정책추진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그린뉴딜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이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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