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조 시장 시무식, 새해 시정계획 발표
"대장산업단지, 첨단기업 입주 예정"
  • 등록 2025-01-03 오후 2:43:24

    수정 2025-01-03 오후 2:43:24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조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새해 시정계획을 소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부천대장 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이곳은 현재 국내 유수의 첨단 제조 솔루션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을 유치해 경제활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실크로드를 따라 사람과 물자가 모여 새로운 문명이 탄생했듯이 2개 공항에 인접하고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하게 될 부천에서 수도권 서부 최고의 교통망은 지역경제에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부천 대장신도시 부천형 가든 설계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주거 공간과 질 높은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문화·여가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지속 확대해 올해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49개소에 맨발길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 10월 개장하는 ‘부천루미나래’에 대해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을 야간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료화 사업으로 추진해 세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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