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가 지난 17일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등을 점검하고 향후 관리방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대우조선이 △내부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 및 △해양플랜트 건조 관련 양호한 선주사 비용보전 협상 결과와 △채권단 출자전환 실행 등으로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우조선의 지정감사인(삼일)은 2016년 결산 당시 ‘한정’의견 부여사유(계속기업 가정 의문, 매입거래 관련 내부통제 취약)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해 대우조선 상반기 재무제표에 ‘적정’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외부 감사인(회계법인) 의견은 적정·한정·부적정·의견걸정 등 4가지로 구별된다.
또한 유휴 자산매각 등 여타 자구계획 또한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는 한편, 조기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