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묶였던 국산 닭고기·계란, 8개월만에 홍콩 수출 재개

홍콩·베트남 등 수출 확대 기대
  • 등록 2018-07-30 오전 11:00:00

    수정 2018-07-30 오전 11:00:00

홈플러스가 최근 하림과 손잡고 출시한 삼계탕 간편식. (사진=홈플러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에 중단됐던 국산 닭고기·계란의 홍콩 수출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이후 생산한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국산 신선 가금제품을 다시 홍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약 8개월 만의 홍콩 수출 재개다. 국산 신선 가금제품은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5개도(경기도·충북·충남·전북·전남)를 중심으로 홍콩 수출이 중단됐었다.

홍콩 당국은 국내 수출 작업장 59개소 전체에서 자국 수출이 가능토록 했다. 수출 과정에서 국내 검역증명서 서식을 그대로 쓰는데도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12일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비발생국 지위를 회복하는 즉시 홍콩 당국에 수입 재개를 요청했고 홍콩은 농식품부의 관련 정보를 토대로 수출 재개를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홍콩은 물론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의 국산 닭고기와 계란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2016년 기준 홍콩 신선 가금식품 수출량은 닭고기 2666t, 식용란 40만8000개 등 총 385만6000달러(약 43억원) 규모였다. 그러나 지난해는 AI에 따른 수출 금지 여파로 167만3000달러까지 줄었다. 베트남 역시 2016년 2512만8000달러어치를 수출했으나 지난해는 314만6000달러로 큰 폭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 검역·통관을 지원하고 검역·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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