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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어링자산운용의 던컨 로버트슨(Duncan Robertson)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그간 배인수 대표가 베어링자산운용 및 고객에게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배 대표는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 플랫폼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 확충에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박종학 대표를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의 단독대표로 선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투자 상품 개발 및 운용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을 지닌 박종학 대표는 탁월한 리더십 및 풍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다”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밝히며 “18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국내 비즈니스를 이끌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투자 서비스 및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어링 한국법인의 운용자산은 지난 9월 기준 15조원(114억달러)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계열 판매사가 없는 독립적인 외국계 자산운용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