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엿새 연속 상승…860선 탈환은 '미끌'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르며 859.16에 마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사자'…기관도 순매수 나서
2차전지주 강세에 엘앤에프 5%대 강세
포드 리튬 공급망 강화 속 강원에너지 17% ↑
  • 등록 2023-05-23 오후 3:40:37

    수정 2023-05-23 오후 3:40: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코스닥을 사들였다. 다만 8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12포인트(0.84%) 상승한 859.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66억원을 팔았다. 장 초반 개인은 매수 우위였지만 지수가 상승세를 타자 이내 차익실현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601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232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164억원, 9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99억원 순매수로 총 51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을 나타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긴장감에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5시30분 협상 파트너인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천명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이른바 ‘X데이트’는 다음달 1일이다. 시간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금속과 일반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탔다. 기타서비스, 제약, 종이목재, 제조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과 의료정밀,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운송장비와 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96% 오르며 2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엘앤에프(066970)에코프로(086520)도 각각 5.18%, 0.53%씩 상승했다.

리튬 관련주도 강세였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투자자의 날’ 행사에 맞춰 리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수의 계약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강원에너지(114190)가 전 거래일보다 17.99% 오르며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이드로리튬(101670), 어반리튬(073570)도 각각 6.77%, 5.58%씩 상승했다.

씨유박스(340810)가 코스닥 입성 3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유박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1만7200원)보다 낮은 1만5000원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1% 하락하며 1만3000원 선까지 빠진 바 있다.

비씨엔씨(14632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씨엔씨는 세계 최초 반도체 에칭 공정용 국산화 합성쿼츠 ‘QD9+’ 소재의 부품을 반도체 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스팩 합병 상장을 한 팸텍(271830)이 14%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3개종목을 포함해 75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687개 종목이 내렸다. 126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877만주, 거래대금은 9조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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