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글로벌 오디오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한다.
| 하만 로고. (사진=하만) |
|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의 전문가 오디오 부문인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9일 ‘플럭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플럭스)’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 기반을 둔 플럭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오디오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다. 입체 음향 제작과 오디오 처리 플러그인 디자인, 오디오 분석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받으며 관련해 20가지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만은 이번 인수로 플럭스의 라이브 프로덕션, 설치 음향 등 음향 솔루션 기술을 흡수할 전망이다. 플럭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향후 혁신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진화된 음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하만의 계획이다.
브라이언 디바인 하만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플럭스 인수는 하만이 라이브 및 녹음 프로덕션에서 탁월한 몰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행한 기술 투자의 일환”이라며 “플럭스가 개발한 우수한 기술은 향후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