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IB플러그에너지는 출자회사 울산수소발전1호를 통해 수소연료발전 부지를 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338번지에 위치한 부지는 약 5625.9㎡(제곱미터)로 총 20MW(메가와트) 발전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울산수소발전 1호에 대한 단계적 투자를 통해 수소연료발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에 돌입해 내년 상업운전을 계획 중이다.
이번 20MW 발전사업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울산수소발전1호는 연간 165GW(기가와트)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울산 4인 가구 기준 약 5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공급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연료 공급처가 될 수 있는 이수화학, SPG산업 등과 인접해 있는 점이 강점”이라며 “도로와도 인접해 구조물 운반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KIB플러그에너지는 수소연료발전 사업 진출을 위해 울산수소발전1호 주식회사에 출자했다. 지난 17일에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 기술을 보유한 ‘BK동영테크’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