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국적항공사 8곳의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손해를 입은 소비자가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는 2096건이다. 이 가운데 피해구제에 합의한 건수는 675건(32%)에 그쳤다.
피해구제 합의란 항공사가 계약 이행이나 계약 해제, 교환, 배상, 부당행위 시정 등으로 소비자가 접수한 민원을 해결한 것을 의미한다.
연도별로 피해구제 접수현황을 보면, 2014년 187건, 2015년 337건, 2016년 630건, 2017년 617건으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작년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 보면, 가장 피해구제 접수가 많았던 곳이 제주항공(089590)(529건)이다. 대한항공(419건)과 아시아나 항공(378건)이 뒤를 이었다. 최근 1년 반 사이로 기간을 좁혀보면 대한항공(225건)에 피해구제 접수가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