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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할 때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정란 톡신이나 균이 접종자의 자가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자기 몸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거나 그 자체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국정감사장 현장에서 “백신 제조·생산·품질관리 등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유정란 생산시설도 정기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관리기준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손색이 없고 WHO(세계보건기구)에서 UN에 납품하는 일부 백신에 대해 식약처에 검정을 맡길 정도로 한국의 품질관리 수준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