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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는 2일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M&A를 위한 핵심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규 딜 부문 이사는 “올해 거대 제약사(빅파마)가 약가 인하 위협, 특허 만료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신규 성장동력을 모색하며 M&A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반면 중소업체들은 자금조달 악화로 인한 임상 지연으로 기업 가치가 떨어지며 인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창범 딜 부문 파트너는 기업의 가치평가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토대로 발표했다. 그는 “임상이라는 절차적 과정이 개입되기 때문에 가치 추정이 어렵지만, 연령대별 인구, 유병률, 유효 수요 등의 데이터를 통해 예상 매출액을 산출할 만큼 산업분석 과정이 중요한 분야”라며 “여러 대체재의 위협이 존재한다면 이런 위험 요소를 사전 분석하는 것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이 다각화되고 성숙해지면서 M&A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바이오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서 M&A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산업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