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7월 국고채 14兆 발행…경쟁입찰 방식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7월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14조원 규모의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

연물별로는 △2년물 1조7000억원 △3년물 25,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6000억원 △20년물 9000억원 △30년물 3조5000억원 △50년물 5000억원 규모로 각각 발행한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도 실시한다.

또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2조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상반기 국고채 발행 규모는 98조653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35~4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으로, 이는 작년 3분기 발행실적(39조7000억원)과 유사한 규모다.